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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조달계획서 어떻게?부동산정보 2020. 8. 4. 19:54
자금조달계획서라는 말을 들으면 왠지 찝찝하기도 하고 복잡하기도 하고 내 속살을 드러내는 듯한 느낌도 들고 무섭다 생각하시는 분들, 분명히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그냥 넘어갈 수가 없다. 이번 3월13일부로 자금조달계획서가 확대적용돼서 규제지역뿐만 아니라 비규제지역에서도 일정금액 이상의 주택을 구매할 때 반드시 자금조달계획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자금조달계획서가 무엇일까? 우리가 주택을 살때 어떻게 돈을 마련해서 주택을 샀는지 그 계획표를 정부에 제출하는 문서라 보면 된다. 여러분이 은행에 들어가 있는 예금으로 순전히 매입을 했는지, 아니면 그 돈 말고도 추가로 대출을 받고 샀는지 부모님 혹은 지인에게 돈을 차용해서 매입을 하게 되었는지 여부를 자금조달계획서에 하나씩 적으면 됩니다. 그럼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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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탁등기된 전세계약 시 주의사항부동산정보 2020. 8. 4. 19:53
부동산 신탁등기를 하게 되면 신탁등기 된 주택의 실제 법적 소유권은 집주인(위탁자)이 아닌 신탁사(수탁자)에 있다고 했는데요. 따라서 신탁등기 된 주택에 대해 전세계약을 할 경우 갑구의 최종소유자를 확인하여 최종소유자가 신탁사로 되어 있는 주택이라면 집주인(위탁자)이 아니라 신탁사(수탁자)와 전세계약을 해야 합니다. 만약 집주인(위탁자)이 신탁사(수탁자)의 동의를 얻어 계약을 한다면 전세계약에 대한 위임을 받았는지 위임서류를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집주인이 신탁회사와 합의(동의) 없이 임대차계약을 체결한다 하더라도 신탁회사는 일단 묵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추후 신탁사와 집주인간의 분쟁이 발생하게 되면, 신탁회사에서 해당 임대차 계약에 대해 ‘동의 없는 계약으로 인한 무효’를 주장하게 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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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공제란부동산정보 2020. 8. 4. 19:53
"방공제 뜻 알기 쉽게 정리했습니다" 예를들어 다가구주택을 한채 가지고 소유자는 탑층에 거주하며 전세를 내놓고 있다 가정하겠습니다. 세입자가 전세 만기로 나간다고 해서 다음 세입자를 구하려하지만 잘 안맞춰지고, 만기는 다가오니 은행에 주택담보대출을 문의하러 갔더니 집값은 꽤 되는데 은행에서 빌릴 수 있는 돈은 얼마 안나온다고 합니다. 규제가 있는 것도 아니고 주택에 하자가 있는 것이 아닌 바로 방공제때문에 나오지 않는 것인데요, 방공제란 무엇일까? 보통 은행이 건물 소유자에게 돈을 빌려줬는데 소유자가 갚지 못하면 은행은 그 집을 경매에 넘겨 팔고 그 낙찰금에서 은행이 빌려준 돈을 가져가게 됩니다. 세입자가 있더라도 은행이 1순위로 돈을 빌려줬다면 낙찰금에서 은행이 제일 먼저 가져가고, 남은 돈을 세입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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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신탁등기란? 그리고 주의사항부동산정보 2020. 8. 4. 19:53
우선 "신탁"의 뜻에 대해 살펴보자면, 말그대로 믿을 수 있는 사람에게 부탁한다는 의미입니다. 재산에 대한 개발이나 처분, 관리 등 소유자와 신탁사 간 위임하고자 하는 사항을 "신탁원부"에 명시하고 위임하며 이에따라 정해진 신탁보수를 지불하는 것입니다. 이때 신탁사가 제3자에 대한 법적 대항력을 갖출 수 있도록 등기를 하는데 이 등기를 신탁등기라 하며 위탁자(부동산소유자)를 등기의무자로 보지만 수탁자가 단독으로 부동산 신탁등기 신청이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부동산 신탁등기는 보통 어떤 경우 진행하게 될까요? 신탁은 일반담보대출과 달리 약 20%정도 더 많은 대출받을 수 있어서 많이 이용을 합니다. 소유자가 직접 받는 것이 아니라 신탁사를 끼고 진행하는 것이라 한도가 늘어난다고 보시면 됩니다. 방공제가 없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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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의 중심, 테헤란로 이야기부동산정보 2020. 8. 1. 15:43
대한민국 직장인이라면 지겹도록 듣게되는 그 곳, 수 많은 인재들이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그 거리, 대한민국 경제의 대동맥, "테헤란로"입니다. 테헤란로 [강남역 - 종합운동장역] 한 음절, 한 음절 되새겨도 그 의미를 유추하기 어려운 생소한 느낌의 이 도로는 서울의 무수한 도로 중 유일하게 외국 수도이름을 딴 도로입니다. 테헤란로는 강남역에서 삼성교에 이르는 폭 40m, 길이 3,700m였습니다. 그 후 삼성교 건너까지 300m 구간이 연장되고 폭도 50m로 넓어졌고, 이 길은 강남구를 동서로 횡단하는 간선도로로 송파구 종합운동장역에 이르는 폭 50m, 길이 4,000m의 10차선 이상 도로가 되었습니다. 한국 경제의 핵심이자 중핵과도 같은 곳으로 현재는 이른바 강남의 대명사가 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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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등기, 언제? 어떻게? 불법? 왜?부동산정보 2020. 7. 29. 14:19
복등기란 아파트 입주 전 매매 계약을 한 뒤 입주 직후 최초 분양계약자(매도자) 명의로 소유권 이전 등기를 했다가 곧바로 매수자 앞으로 등기를 바꾸는 것. 등기를 동시에 두 번 한다고 해서 복등기라고 부른다. 매도자가 부담해야 할 취득세, 등록세와 양도소득세는 매수자가 떠안는 조건이다. 매도자는 그 금액만큼 거래 가격에서 빼준다. 전매제한을 피해 불법적으로 분양권을 넘기는 방법의 일종이다. 복등기를 위한 공증ㆍ이면계약 등은 불법이므로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한다. - 한경 경제용어사전 - 일전에 판교에서 주변 시세와 분양전환 가격의 틈새를 비집고 이러한 복등기 사례가 등장했다. 분양전환 가격이 높아 이를 위한 목돈 마련이 쉽지않아 다급해진 일부 입주민은 시세차익을 챙기려하고, 발 빠른 투자수요는 주변 시세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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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압구정(狎鷗亭)의 유래부동산정보 2020. 7. 29. 14:19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은, 강남구 압구정동 산 310 한강변에 압구정(狎鷗亭)이라는 정자가 있었다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원래 이곳 한강 기슭은 중종때 부터 젊고 재주있는 관리에게 휴가를 주어 독서하게 하던 집인 독서당을 두었던 곳으로 "동호(東湖)"라 하여 경치 좋기로 소문난 곳이었습니다. 현재 압구정과 옥수동을 잇는 "동호대교"의 명칭도 여기서 따왔죠. 압구정은 사람 이름이다? 이곳에 압구정이라는 정자를 세운 사람은 한명회인데, 그는 세조의 왕위찬탈을 도와 정난공신이 된 인물입니다. 그 이후로도 한명회는 네 번이나 공신의 지위에 올랐고 또 자기의 딸을 예종비와 성종비로 바치며 권력의 끈을 놓지 않았던 인물로, 압구정은 바로 한명회의 호였습니다. 그는 중국 송나라의 승상 한충헌에 자신을 견주고 스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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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삼성동의 유래부동산정보 2020. 7. 25. 00:31
이젠 더 이상 삼성동(三成洞)이 대한민국 굴지의 대기업, SAMSUNG과 전혀 연관성이 없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찾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삼성동과 SAMSUNG 모두 대한민국을 지탱하고 선도하는 각자의 역할을 하다보니 마치 그 이미지의 궤를 같이 하는 것만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는 것는 건 저만 그럴까요? 삼성동(三成洞)은 모두들 아시다시피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속해있고, 한강으로부터 흘러 나온 탄천 초입에 위치한 동네입니다. 위 지도를 보면 동서로는 동부간선도로와 분당선, 남북으로는 2호선과 7호선 라인 사이의 섹터가 삼성동이라 할 수 있겠네요. 삼성동은 조선시대 말기까지 경기도 광주군 언주면의 자연부락인 봉은사(奉恩寺)마을, 무동도(舞童島)마을, 닥점(저자도리:楮子島里)마을이었으나,..